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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 — 리더가 먼저 노트북을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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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리더의 역할은 뒷짐 지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도구를 쥐어보고 그 효용과 한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2026년 1월 19일, 농촌진흥청에서 이승돈 청장을 포함한 고위공무원단 전체가 모여 생성형 AI를 직접 다루는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AI를 아는 리더, 변화를 만드는 조직". 이론 강의가 아니라 리더들이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실전형이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이 노트북을 펴고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고위공무원단 전원이 직접 노트북을 폈습니다

'거대 시스템'이 아니라 '골목길 문제'

이번 교육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수백억 원짜리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자들이 매일 겪는 반복 업무의 불편을 AI로 푸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강의를 맡은 신성진 교수(한국데이터사이언티스트협회)는 "시스템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리더가 먼저 AI의 효용을 느껴야 조직 전체에 올바른 도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Gemini와 NotebookLM, 손으로 익히기

Gemini Canvas — 챗봇 대화를 넘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텍스트를 넣으면 즉석에서 시각 자료가 나오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NotebookLM — 방대한 농업 연구 자료와 정책 문서를 넣고 핵심을 요약하거나 인사이트를 뽑는 실습입니다. 수백 페이지 문서를 다루는 조직 특성상 호응이 가장 컸습니다.

실습 중인 참석자들
지시가 아니라 직접 다뤄보는 자리였습니다

비판적 에디팅 — 책임은 사람에게

가장 강조된 것은 '비판적 에디팅'이었습니다. AI가 쓴 초안을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의 관점과 전문성으로 검증하고 고치는 과정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AI가 내놓은 결과물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교육 현장 전경

고위공무원들이 직접 노트북을 켜고 AI 툴을 다루는 모습은 그 자체로 조직에 던지는 메시지가 컸습니다. 리더가 먼저 움직인 만큼, 다음은 속도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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